베른은 곰의 도시다!

수많은 분수대, 시계탑, 주 깃발 등에서 볼 수 있는 곰은, 베른의 상징.
베른(Bern)이라는 시의 명칭도 독일어의 곰(Baren)에서 유래된 것인데, 그 이유가 꽤 단순하다.
도시를 세운 체링겐 가문의 베르롤트 5세가 도시를 군사적 요새로 건설했는데, 이곳에서 처음 발견된 동물이 곰이었다는 것!

하지만 이유야 어쨌건, 뉘데크 다리 부근에 작은 규모의 곰 공원이 들어서 있고,
베른의 깃발을 들고 있는 분수가 있을 정도로 베른의 시민들과 스위스인들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동물이 되었다.


베른을 가로지르는 에메랄드 빛 아레 강(Aare)이 유유히 흐르고,
경사면의 곰 공원의 풍경이 어우러져 한 폭의 수채화를 만들어 내는 곳.

베른에서 가장 아름다운 장소를 보고자 한다면 빼놓지 말고 가야 할 베스트 장소다.